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발표 앞두고, 하향 조정 후 반등 기회 포착
실적시즌 돌입, 삼성전자의 전망 하향 조정과 반등 가능성 |
국내 증시 실적시즌 돌입…삼성전자의 전망 하향 조정 후 반등 기회
2025년 1월,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오는 8일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예고되어 있으며, 이는 증시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이 최근 하향 조정되었지만, 낮아진 시장 기대감은 오히려 반등의 기회로 해석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 실적 전망 하향 조정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연결기준 8조5,536억원, 매출액은 77조9,49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6개월 전과 비교해 약 30% 가량 낮아진 수치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는 계속해서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낮추는 추세를 보인다.
코스피 상장사 실적도 하향 조정
삼성전자의 실적뿐만 아니라, 코스피 상장사들의 전반적인 실적도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3일 기준으로 증권사들이 추정한 코스피 상장사 110곳의 영업이익 합은 39조6천531억원으로, 3개월 전과 비교해 1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적 하향 조정은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반등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시점?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실적 하향 조정이 이미 상당 기간에 걸쳐 이루어졌기 때문에, 시장의 눈높이가 크게 낮아졌다고 평가한다. NH투자증권의 나정환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하향 조정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지만, 조정폭이 안정되며 일부 업종에서 반등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에서는 여전히 실적 전망이 부정적이지만, 다른 업종에서는 실적 반등 신호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실적 민감도가 낮아지는 증시
키움증권의 최재원 연구원은 "연말·연초 반도체 업황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계속되고 있지만, 일부 업종에서는 실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나면서 전체 증시의 실적 민감도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그에 따른 시장 반응을 지켜보는 것 외에도 업종별 차별화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코스피의 향후 전망
신한투자증권의 노동길 연구원은 "작년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는 이미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28% 하락을 반영했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약세 본질을 타파하기는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년 1분기부터 주식시장에서 약화 변곡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결론
2025년 실적시즌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의 실적 발표와 함께 시작된다. 삼성전자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미 낮아진 시장 기대감은 오히려 반등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업종별 실적 차별화가 나타나면서, 향후 투자 전략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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